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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도염서의 여우들

Personal works

한지를 응용한 디지털 채색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모션효과 적용

본 연구는 고려직물의 기하학적 패턴을 중심으로, 단순한 디자인 요소의 수집을 넘어 당시의 사회구조와 직물 생산 시스템을 함께 탐구하였다. 특히 고려 시대의 직물과 염색 시스템, 왕실의 의류 관리 체계를 함께 이해함으로써, 패턴과 구조의 형식뿐 아니라 그 생산 맥락까지 심층적으로 해석하였다. 고려 직물의 패턴을 추적하며 당시의 염색과 직물 생산 업무를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염서를 상상하면서, 이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다. 문헌을 통해 나타난 염색·제직 부서인 도염서를 현실 가능한 역할 모델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형태’로서의 패턴이 아니라, 생산과정 전반과 연결된 디자인 맥락으로서의 직물 패턴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이 모든 일러스트레이션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고려 시대의 시각 자료, 회화 자료 및 기존 연구를 기반 재구성하였다. 고려시대의 능형문, 설화구문, 문화능라, 당초문, 산형문, 구갑문등이 여우의 관복과 옷을 통해 반영되어있다. 고대 두루마리에서 이야기의 진행순서에 따라 낙관을 찍떤 방법을 차용하여 도염서의 업무순서를 표현하였다. 채색과 자연의 표현방법은 전통 민화의 표현기법과 고려시대 서화의 일부를 차용해다. 건물은 부석사 무량수전과 고려시대 저택그림인 아집도에서, 옷은 궁녀와 관직임을 고려하여, 귀족여인들의 옷을, 옷의 패턴은 심연옥(2012)의 한국직물 5000년을 차용하여 그렸다.

*관련 논문
고려시대 시각적 언어 발굴을 위한 기하무늬 패턴 기초요소 연구- 직물과 유물을 중심으로


아르메니아 전시에 비동작 일러스트레이션이 전시됨
* Vanadzor Museum of Fine Arts Exhibition
17 JAN 2026 ~24 J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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